불안했다.

더 가까워지지 못해 불안했다.

배회하고 짜증을 부려본다.

 

이제야 떠오른다.

왜 그렇게 불안했을까, 이제야 떠오른다.

나는 또 남겨진 아이가 되었다.

 

안다.

이미 지나버린 기억이라는 걸 안다.

차가운 복도의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안다.

 

너는 나를 안아줄 것 같다.

그러길 바란다.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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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차고 마음이 기우네>
단지 너에게
마음이 기울어
잘해주고 싶고
좋은 사람이 되고싶어

저 달은
가득 차서
하늘을 비추네

관계가
기우는 것을
걱정한다면

저 달처럼
기울고
차오르고
항상 빛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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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환경에 놓여있다면 나도 똑같이 했을 것이다. 그에게 지금의 위치를 가르쳐주고 곤란한 상황에서 구해 내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약간의 용기가 없었다면 나도 신경증에 걸렸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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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고파서 칙촉과 쥬스를 먹었다
그래도 배고파서 치킨을 먹었다
옛날과 달리 죄책감이나 불안은 생기지 않았다
나는 운동을 할거니까
친구들은 내가 안할까봐 걱정했다

강도를 높였다 쉼없이 달렸다
달리기 30분 걷기 40분
바나나1
스쿼 20*5
팔굽 15*3 (윗몸후) 20, 15, 5, 5, 10
윗몸 20*5

중간에 멈추고 싶기도했다
목표가 없어서 쉬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쉼의 목표가 없었다
쉬면 더 잘할 수 있나?
그래 끝까지 뛰자

팔굽혀펴기도 그만두고 싶었지만
스쿼트 100개에 맞추고싶었다
아직 배가 부른건 아쉽지만 한숨자자

몸무게 78.5 체지방0.2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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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꿈. 할아버지 머리를 깎아드렸는데 마음에  안들어하셨다.
운동은 연어에 소맥을 먹어서 패스
1kg쪘다.

40분달리기 40분걷기
스쿼 15*7
팔굽 15*5
윗몸 15*5
원암 15*3

동작하나도 더 신경쓰다보니 더 근육에 자극이  많았다
내일은  팔,배 7세트를 채워보자

몸무게는 78.5로 1일차와 같지만
체지방율 0.7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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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시40분~25시
60분 걷기 15분 뛰기 30분 걷기
스쿼트 15*4
팔굽혀펴기 15*4
윗몸일으키기 약하게 15*3+20
원암덤벨 각각 15*3

토마토 1개
몸무게 78.5

첫 걸음..
컴퓨터와 휴대폰에서 벗어나서 걷기 시작했다. 이런저런 생각이 스치며 화가 나려다 말고 눈물도 나려다 말았다. 방안에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장면이 계속 바뀌니 정서도 바뀌더라.
그런데 문득.. 왜 웃음은 나오질 않을까
내 기본정서는 슬픔이다. 아직..
아직이란 말에 희망을 담아둔다.
이 뱃살이 멋있어질 것을 기대하며..
슬픔도 승화되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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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얼마나 정서적으로 유능한 사람입니까?

 

당신은 당신의 인내심의 한계를 넘는 자극을 받았을 때,

어떻게 행동합니까?

- 그래요. 알아서 감당할 수 있을만큼 하시겠죠. 

   다 감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하겠죠. 실제는 다를지 몰라도.

 

그럼 이건 어떻습니까?

당신은 누군가를 얼마나 위로할 수 있습니까?

 

지나가다 사탕을 떨어뜨려 울고 있는 아이

번번히 목표를 실패하는 친구

사랑을 놓쳐버린 사람

어떤 조건에서 명백하게 다른 사람보다 부족한 것이 있는 사람

길 한복판에서 술에 취해 잠든, 어쩌면 지명수배자일지 모르는 아저씨

매일 길바닥에서 온갖 냄새를 풍기는 사람

사고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

가족의 자살을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

 

그들은 결핍되었거나 무엇가를 잃어버린 사람 같습니다.

어디까지 위로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열심히 한다면.. 그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매년 매일 매번 모르겠습니다.

 

특히 나는 나 역시도 위로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누군지도, 무엇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릅니다.

당신도 그러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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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괜찮은줄

알았는데

 

엄마가

내새끼

사진좀

보내라

 

문득

왈콱

운다

나는

지금

대체

 

 

가족

사진

 

그러다

감사해

행복해

 

나는 우리 아빠랑 엄마가 참 좋아요.

엄마도 아빠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나도 좋은 사람 만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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